균열
윤명로
판화
세로 47 cm × 가로 65 cm
1979
 
작품설명
윤명로는 60년대 미협의 멤버로서 현대미술 운동에 앞장섰던 작가이다.
작가 윤명로는 60년대 초반에 앙포르멜의 경향을 띠면서 작품의 표면을 혼합재료로 하여 어두운 색조로 두텁고 거칠게 처리한 <석기시대>연작과 같은 작업을 했다. 그 이후 작품들은 색감이 밝아지고 보다 절제된 화면구성을 부이며<균열>시리즈가 제작되는데, 동계열의 이 판화 작품은 표면처리에 주목하는 작가의 기본적 특질을 여전히 잘 보여주고 있다.
윤명로는 무엇보다도 화면의 재질과 표면처리에 관심을 기울인 점에서 그의 특징적 면모를 찾아볼 수 있으며 그의 표면처리에의 탐구는 이후의 여러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80년대 후반에서부터 근래까지는 <얼레짓><얼레짓이후><익명의 땅>의 일련의 주제를 연작의 개념으로 작업하고 있다. 특히, 유화 작업 외에도 근래까지 판화에 대한 관심을 계속 기울이고 있으며 국제 판화 미술제에도 꾸준한 참가를 해왔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그의 판화작품의 면모와 함께 유화작품의 경향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