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최만린
회화
드로잉
세로 60 cm × 가로 72 cm
 
작품설명
최만린의 작품소재와 주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天地>,<日月>,<胎>이다. 초기의<천지>,<일월>이 우주적 이미지보다 형이상학적이 질서의 구현이라면 <태>는 인간적인 이미지로서 유기적인 생명체의 근원적 추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분명 발전의 논리적 과정이 엿보인다. 그것은 바로 생성의 본질로 환원되는 우주적 감정의 천착이다. 이와 같이 볼 때, 최만린은 일찍부터 인간에 대한 신뢰와 자연에 대한 애정으로 소재와 재료의 선택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고 이 관심은 필연적으로 선택의 범위를 인간적인 것에 한정시키는 결과를 가져왓음을 알 수 있다. <태>는 생명현상으로 본질에 대한 탐구이고 생명이 태어나는 우주적 비밀에 대한 관심이다. <태>는 혼돈에 질서를 부여해가는 생명의 생명의 과정이다. 따라서 거기에는 원시적 힘이 지배한다. 때묻지 않은 순수한 힘이 분출한다. 작가는 이 힘을 무한 공간 가운데 은밀히 확산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