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프로젝트 #120 -Series of Nirvana
김아타
사진/영상
cibachrome print
세로 160 cm × 가로 120 cm
2001
 
작품설명
김아타는ꡐ박물관ꡑ을 주제로 작업한다. 그는 투명박스를 일상의 공간에 배치하고, 그 박스 안에 벗은 인체를 박물관의 ꡐ볼 것ꡑ으로 배치한 뒤 사진으로 기록한다.
그의 작업은 행위예술이며 동시에 사진 예술이다. 어떤 점에서 그는 영화감독의 연출작업을 현대미술 안에서 한다고도 볼 수 있다. 그는 작업에 등장할 인원을 섭외하고, 작업설치 장소를 물색하고, 연출도구를 배치하고, 인물들의 자세를 세부적으로 결정한 다음, 결정적인 빛이 오기를 기다린다. 사진 전문가를 포함한 많은 관객들은 그의 사진이 컴퓨터 합성이미지가 아닌가 오해한다. 그러나 이 작가는 이런 일련의 작업과정을 통한 ꡐ에너지 소모ꡑ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작업 자체를 자신의 실존과 동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