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하
판화
판화
세로 75 cm × 가로 55 cm
 
작품설명
변종하의 작품세계는 65년을 경계로 전후기로 나뉜다. 전기도 서울시대와 파리시대로 나뉘며, 후기는 60년대 후반과 70년대, 투병시기의 80년대 후반 이후로 나뉜다. 양식적인 면에서 구체적 이미지를 매개로 하지만, 구상경향과는 다르다. 이를 설화적 구상 주의로 설명하기도 한다. 70년대 메타포로써 현실비판적 색채의 우화를 소재로 다루었으며, 이는 <돈키호테>시리즈에서 나타난다. 80년대 중반에서 근작에 이르는 시기에는 보편적 정감의 우화로 나타난다. 화면상의 기법적 특징은 요철의 릴리프적 효과에서 파악된다. 판 위에 입체적 도형을 만들고 그 위에 천을 덮고 채색하여 나타나는 이미지는 각인된 상태로 나타나나다. 80년대 초부터 평면의 릴리프화를 통해 나타난 그의 조각적 감각은 도화를 통해 확인되는데, 도화뿐만 아니라 드로잉, 꼴라쥬, 판화등 다양한 매재를 통해 나타난다.
이 작품은 판화작품으로서 작가가 작품의 주 소재로 삼았던 ‘새’를 모티브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