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s

a noon scene

  • 2021.06.12(Sat) ~ 07.04(Sun)

영은미술관은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은창작스튜디오 11기 류주현 작가의 정오의 꼴 a noon scene'을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4일까지 개최한다

류주현 작가는 스스로 경험했거나 존재하고 있는 공간에 많은 관심을 갖고 그 본질에 대해 탐구한다.

그림 속 공간은 작가 본인이 서 있는 곳에서 시작되어 위에서 아래의 시선혹은 한 부분을 조망하는 시점으로 포착된다.

이렇게 바라보는 공간은 작가의 삶에 결부된 여러 가지 서사와 개념이미지 등이 복합적으로 해석되어 작품으로 탄생한다.

전시장의 작품은 공간의 부분부분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거나 해체되어 흩어지기도 하면서 관람객들에게 다가간다.

류주현 작가의 시선과 경험등이 집적된 공간"은 평면과 입체의 형식 두가지로 동시에 보여진다.

평면 회화 작품은 점토를 만나 도자기로 구워져 입체가 되었고 그것이 다시 평면으로 재조합되면서 실제하는 공간을 바라보고 느낀 이미지를 구체화하여 보여준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는 공간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view)에 새로운 시각(time) 요소가 활용되었다.

공간을 해석하는 작가의 시각(view)은 그가 경험한 삶의 이야기의 총체이다시각(time)은 때의 개념으로써 특정한 시간에 공간을 비추는 빛의 존재를 포착하게 한 새로운 요소이다.

특히 정오에 집중하여 형상을 만드는 새로운 재료로써 시간을 받아들인작가는 이렇게 만들어진 형상(形相)을 '정오의 꼴'(정오의 모양)이라 말한다.

정오의 눈 부신 빛이 공간을 비추고 뒤에 드리운 그림자는 공간의 존재를 증명하며 정오의 꼴을 완벽히 갖추어 간다.

정오라는 시간의 개념에 어떤 형상(形相)이 있다고 상상한 작가의 새로운 시선에 전시장의 작품과 함께 공감할 기회가 될 것이다.